때문에 클레도 매년 크리스마스라는 중요한 시즌을 한국에 내어줄 정도로 한국팬들을 사랑한다. 이번 공연에 국내 뮤지션으로는 ‘섬세하면서도 카리스마가 넘치고 리듬 커팅이 빼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는 드러머 이창훈과 그 동안 론 브랜튼 재즈 그룹에서 꾸준하게 호흡을 맞춰온 베이시스트 한현우가 함께 했다. 특히, 메릴랜드 대학 재학 시절부터 함께 음악을 해온 ‘론 브랜튼과 클레’는 음악을 통해 우정을 키워오고 있는 사이로 20년 가까이 음악친구로서 우정을 다져오고 있다. ▶ 론 브랜튼(Ronn Branton)/피아노 워싱턴 포스트지로부터 ‘매우 시적인 피아니스트 (by Mike Joyce)’라는 평을 받은 브랜튼 은 섬세하고 서정적인 음악적 감성과 뛰어난 테크닉을 갖추고 있는 실력파 재즈 피아니스트로 미국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레코딩 세션, 작곡, 편곡, 재즈 클럽연주를 위주로 활동해오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국에 건너온 후 2001년부터 론 브랜튼 재즈 그룹을 결성하여 한국에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서정적인 작품을 쓰는 외에 작사, 편곡, 레코딩도 직접 하는 다재다능한 음악가로 1980년대 후반부터 재즈와 현대 실내악을 많이 작곡하였으며, 작곡과 연주 외에 한국 노래들을 새롭게 편곡하는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 ▶ 클레(Klae) / 색소폰‘빼어난 기교, 따스한 음색을 가진 연주자’로 알려진 클레의 색소폰 소리는 말 그대로 따스함이 묻어난다. 고난도 테크닉을 자유로이 구사하는 뛰어난 연주실력과 세련된 무대매너로 가는 곳마다 여성팬들을 열광시키는 클레는 한국팬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클레는 Don Giles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상급 색소폰 연주자로 셀로니어스 멍크 페스티벌, 노스 캐롤라이나 재즈 페스티벌 등 유명 재즈페스티벌과 뉴욕 일대의 클럽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