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 철강산업 고도화와 R&D 지원 활력 기대

[일요서울ㅣ경북 김대우 기자] 지역 철강․금속 중소기업 중심 지원기관으로 강소기업 육성의 첨병역할을 하고 있는 재단법인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사장 이강덕) 제3대 원장에 이종봉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기술지원단장이 선임됐다.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원장 선임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여 공개모집 절차를 거친 이후 지난 4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현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이종봉 기술지원단장을 원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재단법인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사장 이강덕) 제3대 원장에 이종봉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기술지원단장이 선임됐다.

신임 이종봉 원장은 한양대에서 재료공학을 전공하고 오사카대에서 용접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포스코 기술연구원과 RIST 용접연구센터 연구실장을 거쳐 포스텍 철강대학원 연구교수, 대한용접접합학회 학회장 등 철강 연구분야 요직을 두루 역임한 인물로 학문적 식견과 현장경험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2015년 5월 원장 공석 이후 법인의 정관 및 제규정을 개정하여 법인의 재무회계 규정 및 내부 감사규정을 강화하고 그에 따른 조직 개편과 인사․예산․회계 통합시스템 구축하여 법인의 안정화 및 정상화를 위해 노력중에 있다.

또 지역 철강 및 금속산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역중소기업과의 공동연구사업 수행과 각종 기술지원 및 특허지원 등 진흥원 본연의 기업 지원활동의 위해 노력중으로 올해 2월에는 중소기업청이 지정하는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로 선정되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사업 및 연구개발기획 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4월에는 경북지식재산센터와 ‘경북지역 금속소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금속을 기반으로한 성형가공산업 분야 등에 대한 지식재산권 출헌, 특허맵 도출 등 중소기업에게 취약한 국내외 시장진출과 기술사업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효율적인 기업지원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재 수행하고 있는 ‘경북 동해안 철강벨트 경쟁력 강화사업’을 통해 내재적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연구역량을 지원하여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광역거점 사업인 ‘수출형 고품질 에너지 수송관 개발 및 시험인증 기반 구축사업’을 2017년부터 추진할 예정으로, 본 사업은 지역 강관 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육성코자 하는 총사업비 200억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이다. 포항철강산업 침체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본 사업이 새로운 원장 취임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임 이종봉 원장을 비젼 발표를 통해 “조직의 체질 변화와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법인의 정상화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 이와 함게 지역기업체의 애로사항을 새롭게 파악하여 이를 적극 해결하고 경쟁력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강소기업 육성과 포항의 새로운 신성장산업 창출에 헌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이강덕 이사장은 급변하는 시대에 진흥원의 역할을 강조하며 연구성과를 활용한 기술이전과 적극적인 기업 역량 강화 지원 및 신성장산업 창출로 진흥원이 지역산업 활성화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여 53만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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