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및 봄철기간중 산불방지에 총력 기울여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경남 창원시는 올 가을철 및 2017년도 봄철기간 중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한 ‘산불방지 종합대책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4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5개 구청 산림담당부서 과장 및 62개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는 박재용 제1부시장 주재로 참석자들은 “산불대책 기간 중 산불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해 단 한 건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창원시는 지난 1일부터 본청 산림녹지과 및 5개 구청 산림부서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2017년 5월 15일까지 토·일, 공휴일에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또 산불예방의 일환으로 무학산 등 임야 5021ha와 등산로 15개 노선 50.1㎞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했으며, 각 구청에서는 산불감시원 및 전문진화대원 등 687명을 각종 주요등산로 및 산불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산불예방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산불초동 진화와 예방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산불진화헬기 1대가 배치하고, 산불 조기발견을 위해 CCTV 23대와 산불위치관제시스템 단말기 205대가 산불조심기간 중 운영할 예정이다.

또 산불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각 구청별로 ‘방화선’을 구축은 물론 산림 연접지․도로변의 산록 변 풀베기 등을 통해 인화물질을 제거하고, 진화차, 무전기 등 진화장비와 등짐펌프, 소화기, 갈퀴 등 각종 진화도구를 구청 및 읍․면․동에 비치해 진화활동에 나선다는 방침도 세웠다.

박재용 창원시 제1부시장은 “각 구청 및 읍면동에서는 산불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단 한 건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 및 교육 등 을 실시하는 등 산림보호를 위해 총력을 다해줄 것”을 참석자들에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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