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교원들 진로진학지도 역량 강화와 대학별 맞춤형 대응전략 수립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고등학교 교원들의 진로진학지도 역량 강화와 대학별 맞춤형 대응전략 수립 등을 통해 대학 진학률을 높이기 위한 진학아카데미가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고등학교 교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6학년도 하반기 진로진학디자인 아카데미’를 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수는 교원들의 필요에 따라 강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켓형으로 진행한다.

강좌는 ‘대학별고사(구술․면접) 경향분석 및 대비전략’과 ‘학생부종합전형의 이해와 자기소개서 작성 실제’, ‘대입전형 유형별 학생상담 전략’, ‘2017대입 서울 및 부산지역대학 정시 대비 입시전략’, ‘2018 대입 정보 및 진로와 연계한 진학지도’ 등 5개다.

이들 강좌는 참가를 희망하는 교사들이 많아 각 3차례에 걸쳐 열린다.

강좌에선 최근 대학입시 경향에 맞춘 학생부종합전형과 진로연계 진학지도,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을 비롯해 올해 대학입시에서 학생들에게 적합한 학교․학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상담방법, 면접․구술 대비방법 등을 알려준다.

이번 연수에 ‘자기소개서의 작성 실제’ 강의를 맡은 홍진옥 강사(부산진여고 교사)는 “자기소개서는 3년간 학교생활을 기록한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충분히 드러내지 못한 면을 알리는 것으로 1학년 때부터 준비해야 한다”며 “교사들은 학생들이 공부뿐만 아니라 학교생활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하는 교사는 “부산교육청의 학교로 찾아오는 맞춤형 진학컨설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대입지도 전문 능력을 갖추고 싶어 이번 연수에 참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