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과 배우가 함께 연기하는 복합인형극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국립해양박물관은 오는 9일부터 12월 27일까지 어린이 인형극 ‘토끼와 자라의 용궁이야기(연출 꼬꼬마 인형극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전문공연장 등록을 마친 대강당을 활용해 공연될 ‘토끼와 자라의 용궁이야기’는 바다속 용왕님이 병에 걸리게 되어 토끼의 간을 가져오는 자라의 이야기로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전래동화를 재미있게 그려낸다.  

특히 이번 공연은 기존 인형극과는 달리 인형과 배우가 함께 연기하는 복합인형극으로, 극 중 주인공이 다양하게 등장하는 모습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본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신청한 300명을 대상으로 매주 1회 개최된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해양박물관 대외협력팀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국립해양박물관 관계자는 “전래동화를 통한 스토리텔링으로  어린이들이 바다를 ‘즐거운 상상이 가득한 곳’으로 여기게 될 것”이라며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특별인형극을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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