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김대우 기자] 포항시는 통행차량 및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고자 2017년~2018년 2개년 계획을 수립해 도로환경 일제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도로환경 일제정비 사업은 불량한 도로노면, 시야에 지장을 주는 시설물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보행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국제적 규모의 축제 및 볼거리로 늘어나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

포항시는 일제정비 시행에 앞서 7월부터 8월까지 2달여 동안 3단계로 나눠 간선도로 노면불량지구, 도로배수 불량지구, 도로환경에 지장을 주는 도로변 시설물에 대하여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노면불량지구 L=81km(재포장, 폭3.5m기준), 인도정비 A=7700㎡, 소규모 배수불량지구 36개소, 차선도색 L=360km, 가로등 정비 및 도색 5,600본, 표지판 및 지장주 581주를 조사했다.

도로의 대대적인 일제정비 시행에는 총18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2개년도 계획으로 2017년부터 연간 약 90억 원씩 예산을 투입해 시가지를 중심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금회 사업은 △도로시설과(배수불량지구 보수 및 가로등 일제정비) △교통지원과(차선도색) △남·북구청 건설교통과(도로노면보수 및 표지판 정비) 등 각 관련부서들이 각자 역할을 나눠 소통과 협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불량한 전주 및 통신주 등의 지장주에 대하여도 해당공사와 통신사로 정비를 시행토록 요청하는 등 타기관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도로환경 정비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포항시의 대대적인 도로환경 일제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미관개선과 통행편의 및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실질적인 효과와 함께 포항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Green Way사업도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무웅 도로시설과장은 “각 기관 및 타부서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도로환경 일제정비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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