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김대우 기자] 도심 공동화 해소와 시민들을 위한 도심내 관광지 조성을 위해 포항시가 동빈내항에 달빛전망대를 설치한다.

달빛전망대는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원도심 가로경관 개선사업’의 2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원도심 가로경관 개선사업’은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5년 사업을 착공,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총 7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올해 3월 서산터널에서 육거리, 포은중앙도서관을 잇는 1단계 사업인 육거리 가로경관 개선공사를 마무리 하고, 2단계 사업인 도심관광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동빈내항 일원에 달빛전망대를 설치해 구포항역으로 유입되는 관광객들을 실개천거리를 지나 죽도시장, 포항운하까지 연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달빛전망대는 새로이 설치되는 해양공원의 맞은편에 자리 잡아 해양공원의 음악분수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버스킹 등 시민 누구나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소규모 공연장도 만들어 시민들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사업을 통해 시가지 관광지를 연계하는 관광네트워크 구축으로 구도심의 낙후지역 환경개선, 청년인구 유입 등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가 도심 공동화 해소와 시민들을 위한 도심내 관광지 조성을 위해 동빈내항에 달빛전망대를 설치한다.

송영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도심 재생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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