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울산 남부경찰서는 전국의 여러 편의점에서 신입 아르바이트생 행세를 하며 상습적으로 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주모(28)씨를 구속하고 박모(15)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 씨 등은 지난 22일 오전 2시 30분 경 울산시 무거동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신입 아르바이트생이라고 직원을 속였다. 이후 계산대 금고에서 30만 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10월 13일부터 23일까지 충북 청주와 경북 포항지역의 편의점을 돌아다니며 같은 수법으로 총 5회에 걸쳐 2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훔쳤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전에 일했던 편의점에서 함께 일하며 알게 돼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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