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하남선)는 최신 누에 사육시설인 표준잠실 2동과 간이잠실 12동을 지원해 고품질 누에를 다회 생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부안군은 고부가가치 웰빙식품으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5령 3일 누에(4번 잠을 잔 뒤 3일차 된 누에·알에서 부화한 뒤 20일 사육)를 최적의 사육환경에 맞는 온·습도 환경을 제어해 다회 다량으로 생산하기 위해 이번 최신 사육시설을 지원했다.

누에 사육 표준잠실은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을 통해 지난해와 올해 각각 1억 원씩을 들여 227㎡ 규모로 2동이 지원됐다.

또 간이잠실은 지역농업특성화사업 및 오디뽕잎 활용한 누에사육 기술시범 사업으로 동당 2000만원씩을 투자해 지난해 5동, 올해 7동이 184㎡ 규모로 각 농가에 공급됐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누에의 청결한 사육환경 조성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누에사육 기반이 조성됐다”며 “다회 누에사육 기틀이 확립돼 일반 누에사육 농가대비 평균소득이 23%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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