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매년 가을, 마산 앞바다를 노랗게 물들이는 경남 창원시의 대표적인 축제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다양한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피너클어워드 세계대회에서 금상 수상

지난 7월 열린 ‘피너클어워드(Pinnacle Award) 한국대회’에 이어 9월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에서 개최된 세계대회에서도 멀티인쇄(화보)분야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주최하는 ‘피너클어워드’는 ‘축제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며 축제분야에서 공신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는 상으로 1987년 처음 도입된 이래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우수축제를 발굴하고 있다.

올해도 30개국 이상에서 출품된 1500여 개의 축제를 심사해 68개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축제를 선정했다.

우리나라는 축제분야 금상 13개와 교육분야 금상 2개 등 총 금상 15개를 수상했으며 그 중 창원시는 축제분야(멀티인쇄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대한민국 대표 가을 꽃 축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박종인 창원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단일품종 전국 최대 꽃 축제인 마산가고파국화축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고 매년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축제를 만들어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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