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와 과속방지턱 설치

해강고등학교 앞 횡단보도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 해운대구 해강고등학교(교장 김봉련)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해운대구청과 해운대경찰서의 지원을 받아 학교 정문 앞에 횡단보도와 과속방지턱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해강고 정문 앞은 평소 차량 통행이 많은데 비해 교통안전시설이 부족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다. 특히 등․하교 때는 많은 학생들이 거리로 나옴에 따라 학생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학생 생활지도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해강고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해운대구청과 해운대경찰서에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구청과 경찰서는 지난 10월초 현장을 방문한 후 1개월만인 11월 15일 횡단보도와 과속방지턱을 설치했다.

구청은 또 학교측의 요청에 따라 앞으로 예산을 확보해 학교와 통학로를 나눌 수 있는 휀스(약 60m)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봉련 교장은 “횡단보도와 과속방지턱이 설치로 학교 앞에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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