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환경 및 선박보호’

화물선에 설치된 “구명뗏목”(좌), 투하작동 안전고리 개방 후 해상에 투하되면서 펼쳐지는 구명뗏목(우)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승환)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해상안전사고시 선원들의 비상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는 17일과 18일 부산항(4부두)에서 선박안전설비 시연 및 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선박 안전설비 시연 및 훈련은 '해양안전문화 정착추진' 행사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국내 연안을 운항하는 소형 급유선 '골던호(총톤수 710톤, 해주해운(주))'와 '범양호(총톤수 500톤, 경영마린(주))' 2척에서 비상사고를 가정, 해상에서의 인명보호, 선박 안전확보 및 해양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시행할 예정이다. 

최국일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지난 상반기에는 중형선을 중심으로 시연 및 훈련을 2회 시행했으나 이번 시연회에는 소형선인 급유선에 훈련하는 것”이라 하면서, 선원들이 구명뗏목, 구명설비 및 소화설비 등 안전장비들을 직접 작동시켜 장비사용에 친숙해 질 수 있게 하고, 사고예방과 안전의식 제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앞으로도 매년 선상에서의 인명구조와 화재예방에 대한 훈련과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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