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국가 암 검진사업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전주시민의 건강검진 수검율을 대폭 높이기로 했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18일 전북대학교병원 등 관내 138개 검진기관 담당자들과의 암 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보건소는 이날 간담회에서 검진기관 담당자들에게 건강검진 기본법 위반사례에 대한 교육과 국가 암 검진 사업 전반에 대한 안내, 대장암 검진절차, 저소득층 암환자 의료비 지원제도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국가 암 검진사업은 ‘암 관리법’에 의해 의료 접근도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 가입자 하위 50%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자주 발생하는 위암과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검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1999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하는 국가 암 검진을 받아야만 검진 후 2년 이내에 암으로 진단받았을 경우 일부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만 50세부터는 매년 분변 잠혈 검사를 통한 대장암 검진을 받아야 의료비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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