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유강열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이 전국지자체연구소협의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전국지자체연구소협의회는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유강열 원장을 회장으로 선임하고 내년 1월부터 전국지자체연구소협의회 회장직을 수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국지자체연구소협의회는 지난 2004년 산업자원통상부가 지자체연구소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한 전국 18개 지자체연구소로 구성, 지난 2009년 협의회 체제로 발족됐다.  이후 연구소협의회는 산업자원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과의 긴밀한 업무협력을 맺고, 지역의 특화산업과 관련된 연구개발과 기업지원을 통해 지역성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특히 매년 워크숍을 통해 전국에 있는 지자체연구소간의 연구활동 교류와 각 연구소마다 개발한 제품들의 성과와 설명회 등을 통해 연구지식 및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신임 유 회장은 “ 주어진 일인 만큼 책임을 다해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는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지자체 연구소의 역할 강화와 지역신장산업 개발 등을 위한 연구소간 돈독한 네트워크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의 전신인 전주생물소재연구소의 설립 초기인 2006년부터 바이오산업소재사업단장을 지냈으며, 작년 3월부터 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경희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전북대 대학원에서 생물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인디애나 의과대학 연구원 (주)코메드 생명과학연구소 부소장, (주)우먼바이오텍 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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