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노인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노인일자리 데이터 활용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

노인일자리 데이터 활용 콘텐츠 공모전은 정부3.0에 따라 공유, 소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이 개방한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다. 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3.2%로 10년 전인 2005년 대비 약 200만명 증가한 657만 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2060년에는 노인인구가 40%까지 늘어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정부는 초고령 사회의 진입을 대비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200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노인의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자리 및 사회활동은 지원하는 것이 이 사업의 취지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준정부기관이다.

노인일자리 데이터 활용 콘텐츠 공모전은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발간한 연구보고서 및 기초데이터를 활용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널리 소개할 수 있는 내용의 인쇄 매체 광고와 기사를 작성해 해당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팀 단위를 기준으로 1팀 당 최소 1인에서 최대 3인까지 구성해 응모할 수 있다. 대상(1팀)에게는 200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최우수상(1팀)에게는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 우수상(2팀, 분야별 1팀)에게는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 입선(5팀, 전체 분야 5팀)에게는 10만 원의 상품권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상이 지급될 예정이다. 그 외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5천 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이 지급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모든 콘텐츠는 차후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은 “노후의 일자리 및 사회활동은 우울감, 빈곤 등 각종 노인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며, 우리사회가 고령화될수록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에 대한 세대간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많은 젊은 세대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의 취지를 이해하고, 그 필요성을 공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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