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시정연설 통해 내년도 7가지 군정 운영방향 제시

[일요서울ㅣ충남 윤두기 기자] 예산군이 2017년도 새로운 예산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문화관광도시로 성장·발전하기 위한 변화와 개혁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황선봉 군수는 25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7회 예산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17년도 문화관광 클러스터 구축 등 7가지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시정연설에서 올해의 주요성과로 2016년을 ‘예산방문의 해’로 정하고 주요행사와 관광지 정비를 통한 관광객 214만여 명 방문, ‘2016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산림문화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동물약품 허브단지 준공 등 24개 기업유치와 513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 등을 꼽았다.

또 청소년 미래센터와 보훈회관, 신례원 다목적 노인회관 등이 준공됐고 공모사업은 지난해 54개 사업이 선정된데 이어 올해 83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대외수상은 41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지난해 보다 더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2017년도 군정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에서 예당호 출렁다리 상반기 착공과 함께 예당관광지, 봉수산 자연휴양림, 황새공원, 덕산온천 등을 서로 연계해 문화관광산업의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내년에도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기업유치 활동과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을 위해 관련부처의 국비 확보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2017년도 군정 운영 방향으로 ▲문화관광사업 적극 추진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내포신도시와 원도심의 활성화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조성 ▲군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경쟁력 있는 농촌마을 조성 ▲청렴하고 열심히 일하는 섬김행정 등 7가지 시책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2017년도에 대규모 건립사업인 군 신청사,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을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예산전통시장에는 고추시장, 명품국밥거리, 작은영화관 등을 건립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 내포신도시 개발과 관련 892세대 공동주택 준공을 필두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착공과 내포신도시 체육시설용지 매매예약 체결 등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복지 분야로는 읍면 복지허브화 사업 구축과 예산읍 다목적 노인회관 및 예산군 시니어클럽 신축공사 건립계획, 경로당 운영비와 국가유공자 명예수당 확대지원, 경로당 LED 교체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농업분야로는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과 예산사과 융복합활성화 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하며 기존의 신축중인 농산물 공동가공센터와 학교급식지원센터도 내년도 준공과 함께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황선봉 군수는 “2017년도 재정규모는 전년대비 220억 원 증액된 5200여억 원으로 이를 통해 군민의 뜻을 높이 받들면서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섬김행정을 통해 새로운 예산을 만들어 가겠다”며 “2017년도 군정운영 계획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앞으로 우리 군이 충남의 새로운 중심지로 더욱 성장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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