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내실화와 영양․식생활교육 지원 등 7개 주제별 소연구회 성과 발표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교육청 소속 영양교사와 학교영양사들이 행복영양‧행복교육‧행복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학교급식연구회의 올해 연구한 성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성과발표회는 29일 오후 2시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부산시내 영양교사와 학교영양사, 식품위생직원,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등 5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발표회는 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학교급식연구회에서 학교급식 내실화와 영양․식생활교육 지원 등 7개 주제별 소연구회의 성과 발표와 함께 식단, 교구, 활동작품 등 성과물을 전시한다.

소연구회는 건강한 학교밥상 연구 개발을 위한 ‘행복한 학교밥상 연구회’와 ‘학교급식 레시피 연구회’가 있고,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업무자료 제작 등으로 영양(교)사의 업무경감을 위한 ‘업무표준화 연구회’와 ‘학교영양사 업무표준화 연구회’가 있다.

또 푸드아트테라피(FAT)를 활용해 학교동아리활동 지원과 영양상담, 봉사활동 등 재능기부를 하는 ‘푸드 교육상담 연구회’, 영양교사의 수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영양교육 연구회’, 학교급식업무의 실태분석과 업무지원 등을 위한 ‘학교급식경영 연구회’ 등이 있다.

소연구회 중 ‘행복한 학교밥상 연구회’는 응용요리인 감자치즈구이 등 36종의, ‘학교급식 레시피 연구회’는 개절별 식재료를 이용한 쌀가루쑥 등 80종의 의 맛있고 건강한 식단을 개발해 이날 시식할 수 있도록 한다.

‘업무표준화 연구회’는 내년도 학교급식운영계획과 조리종사원 위생교육자료, 교직원 연수자료 등을, ‘학교영양사 업무표준화 연구회’는 위생 및 HACCP교육자료와 안전보건교육자료 등을 각각 개발했다.

‘푸드 교육상담 연구회’와 ‘영양교육 연구회’는 부산의 특산물인 기장멸치와 학생들의 기피음식인 부추를 활용한 수업세안을 각각 마련한다.

또 동래교육지원청과 동부산대학교에서 연구한 ‘나(Na)와 당(Sugar)신의 건강을 지키는 학교밥상 연구회’는 어․육가공식품과 당가공식품의 사용실태를 조사․분석하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나트륨배출 소스 3종을 개발해 전시한다.

학교급식연구회는 이날 전시되는 성과물인 학교밥상 레시피와 영양교육 및 상담 자료, 업무표준화 자료 등을 각 학교에 보급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진선 부산학교급식연구회회장(부산교대 부설초 영양교사)은 “학교급식연구회의 활동이 부산의 학교급식의 질을 보다 진일보시켜 학교공동체의 행복으로 이어졌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학교급식 내실화와 영양․식생활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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