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남구(구청장 서동욱)은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우호도시 관광관계자 등 13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7 울산 방문의 해'를 맞이해 울산시와 고래 도시 울산 남구를 일본에 홍보하고 단체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팸투어에는 남구의 우호도시인 아바시리를 비롯해 시모노세키, 니가타, 구마모토, 동경, 나고야 등 7개 도시의 여행사, 언론사, 공무원이 참여했다.

주요 일정으로는 첫날인 28일에 대왕암공원과 SK에너지 울산 complex 울산공장, 태화강전망대, 선암 호수공원을 둘러보고 둘째 날인 29에는 서생포왜성과 외고산 옹기 마을 그리고 장생포 고래 문화 특구, 대교 전망대 등을 둘러본 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왕생이길, 삼산 디자인 거리를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 남구와 우호도시협약을 맺은 지 5주년이 되는 아바시리에서는 5월에 개최예정인 울산 고래축제를 즈음하여 5주년 기념 특별 울산여행상품을 구상 중이라고 한다.

또한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구마모토 RKK 방송국은 촬영 영상을 울산을 알리는 영상으로 제작해 자사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참가 도시별 여행사 및 언론사는 울산의 관광명소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산업수도이며 곳곳에 숨겨진 관광명소가 있는 울산시와 고래 이야기가 가득한 매력적인 관광지인 울산 남구가 일본 내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2017 울산 방문의 해에 많은 단체관광객을 유치하여 울산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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