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 남구는 고래 도시 울산 남구의 특색과 상징성을 지닌 관광기념품 발굴ㆍ육성을 위해 실시한 '2016 울산광역시남구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을 29일 발표했다.

전국에서 고래를 모티브로 한 민공예품, 공산품 등 다양한 작품을 2개 분야(보급형 및 고급형) 총 167점을 접수돼 심의를 거쳐 보급형 및 고급형 분야 각 대상 1, 금상 1, 은상 1, 동상 1, 입선 3점 총 14점을 선정했다.

보급형 분야 울산을 대표하는 귀신고래를 모티브로 만든 고래 모양의 수제 만주 빵으로 소화촉진에 효과적인 무화과와 두뇌건강에 좋은 호두를 주재료로 한 '단디만주 고래빵'이 대상을 받았다.

금상은 고래 향초등, 은상은 암각화 텀블러, 동상은 돌고래 원목 샤프, 입선은 울산 12경 손거울, 고래 방향제, 고래목걸이 체험키트가 입상했다.

고급형 분야는 와인을 오픈할 때 차가운 느낌의 손잡이보다는 사람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원목을 고래 모양으로 직접 조각하여 만든 생활공예품으로 술고래를 연상시키며 술은 stop 하라는 의미도 있는 '고래 와인 스토퍼'가 대상을 받았다.

금상은 옻칠 고래 나무 컵, 은상은 고래 LED 센서등, 동상은 고래 꼬리 순은 목걸이, 입선은 암각화 배터리ㆍ볼펜세트, 십리대밭 화병세트, 유창목 고래도마가 입상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오는 12월 2일 수상작을 시상하고 오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구청 본관 현관에 수상작을 전시할 계획이며 앞으로 남구홍보관 및 고래축제, 남구의 각종 행사 시 입상작을 전시ㆍ홍보하는 등 관광기념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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