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우리당 한 관계자는 “김원기, 정대철, 이상수 의원 등에 대한 당내기류나 청와대 기류가 상당히 싸늘해져 있기 때문에 토사구팽 당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당사자들의 섭섭한 감정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김원기 의장의 경우 당 지도체제와 관련해 노 대통령과 상당한 시각차를 나타냈고, 정대철 의원은 대선자금 문제로, 이상수 의원은 대선자금 등과 관련해 민주당으로부터 공적으로 몰리고 있어 우리당내에서 위상이 상당히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혀, 우리당에서 이들의 입지를 간접 시사했다.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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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2.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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