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학교 밖 청소년들의 미래 진로설계를 돕고 나섰다. 

시와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29일 학교 밖 청소년 18명과 지도자 5명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와 담양군 일원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직업캠프 수학여행 ‘직업찾아 방방곡곡’을 진행했다. 

이번 직업캠프 수학여행은 자유학기제를 도입한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재학청소년에 비해 직업 체험의 기회가 적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진로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수학여행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광주 기아자동차 공장에 방문해 자동차 제작 과정에 대한 운영과정 및 실물을 알아보고, 담양 죽녹원과 메타세콰이어 길 등을 방문했다. 

직업캠프 수학여행에 참여한 소유진 학생(가명, 19세)은 “내년에 대학에 입학하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프로그램들을 참여할 수 없는데 마지막으로 직업체험과 학교 밖 청소년들과의 여행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선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본 캠프를 통하여 자신의 진로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고 다양한 직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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