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카카오가 외부 개발자들을 위해 카카오내비 개발자 응용프로그램(이하 API)을 전면 공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2일 지도 API 무료 사용량을 지난 11월 대폭 상향한데 이어 카카오내비 API까지 공개해 위치기반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공개되는 카카오내비 오픈 API는 ‘길안내받기’와 ‘장소 공유’ 두 가지 핵심 기능으로 구성된다. 길안내 받기를 사용하면 클릭 한 번 만에 선택한 위치로 바로 길안내를 시작할 수 있다. 장소 공유는 경로와 이동 정보를 나누는 기능이다.

이를 활용하면 개발자는 고난도의 내비게이션 기능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지 않아도 해당 서비스 내에서 길안내를 바로 제공할 수 있다.

이에 카카오는 “카카오내비 API를 활용해 더 많은 혁신적인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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