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간 협업을 통한 소외지역 수돗물 공급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파주시(시장 이재홍)는 지난 1일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정부서울청사 별관3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16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해 기관표창 및 인센티브 3억 원을 수상했다.

행정자치부는 전국 자치단체에서 제출된 우수사례 총 288건 중에 1차 서면심사를 거쳐 44건을 선정 서울신문사장상, 장관상 등을 선정하고, 그 중 우수사례 10건에 대하여는 2차 발표대회를 통한 전문가 심사로 고득점 순으로 최우수상(대통령상), 우수상(국무총리상), 장려상(장관상)을 최종 확정했다.

파주시가 수상한 ‘지자체간 협업을 통한 소외지역 수돗물 공급’의 내용은 적성시내에서 너무 먼 거리에 위치하고, 지형이 높아 수돗물 공급에 어려움이 많아 마을상수도 및 지하수를 이용하던 설마리 사기막마을 및 무건리 감골마을의 주민과 군부대에 파주시가 양주시, 25사단과 상생 협력으로 25사단이 사업비 17억 원을 부담해 인근 양주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 것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수돗물 공급을 양주시에서 함으로써 군부대는 사업비 18억 원을 절감했고, 양주시는 관로비용을 절감하면서 SOC 확충으로 지역발전 여건을 한층 유리하게 조성했다. 파주시는 35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면서 주민 및 군부대의 오랜 숙원을 해결할 수 있었다.

이재홍 시장은 “다른 지역의 시 · 군 경계지역에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경우로 다른 지자체에도 모범이 되는 우수한 사례”라며, “앞으로 계속적으로 창의적인 업무추진을 통하여 소외지역에 질 좋은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