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박정민 기자] 시원하고 톡톡 쏘는 청량감이 특징인 탄산음료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중적인 음료 중 하나다. 하지만 이러한 탄산음료를 너무 자주 마셨다가는 골밀도 약화로 골다공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일어날 수 있는 해당 증상은 별다른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일명 침묵의 병으로 불리는 질환이다. 과거에는 본격적인 골 손실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병하는 추세였지만, 최근에는 과도한 음주와 흡연‧ 잦은 탄산음료의 섭취 등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비교적 젊은 환자의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근력 강화를 위한 꾸준한 운동과 뼈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뼈에 좋은 음식으로는 여러 가지가 거론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홍삼은 임상 시험을 통해 그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받은 바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김남현 박사는 골다공증을 유발한 실험용 쥐에 서로 다른 용량의 홍삼 사포닌을 매일 1회 16주간 투여한 뒤 대퇴골(허벅다리뼈)에 압력을 가해 어느 정도의 압력에서 골절이 발생하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홍삼을 투입하지 않은 쥐는 75N의 힘만 가해도 골절이 발생했다. 하지만 투입한 군은 102N의 힘을 가해야 골절이 발생할 수 있어 홍삼이 뼈에 좋은 음식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뼈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홍삼정환, 캔디 등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그 중 전체식은 자연 그대로의 홍삼을 껍질 채 통째로 잘게 갈아 함유돼 있는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수많은 항산화 물질과 산성 다당체를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뼈 건강을 위한 작은 습관이 골다공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탄산음료를 즐겨 마시는 탄산 애호가라면 평소 홍삼 등과 같이 뼈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 뼈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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