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완주 시내버스가 2017년 2월부터는 새로운 노선을 따라 운행된다. 

전주에 버스가 운행된지 60년 만에 처음 시행되는 시내버스 노선개편으로 학생과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은 2017년 새학기부터는 보다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노선개편 수정안을 최종 확정하고, 내년 2월 봄방학 기간 중 노선개편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노선개편 시행에 앞서 시민들을 혼란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달라진 노선에 대한 홍보와 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시 홈페이지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SNS, 블로그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와 버스승강장 홍보물 부착 및 시내버스 차내 안내문 부착 등을 통한 오프라인 홍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달라진 노선개편을 홍보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2017년 2월 노선개편 시행 전부터 한 달 간 노선개편 관련 홍보 및 시민들의 전화민원에 응대할 수 있는 전담 안내 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또 노선개편 시행일부터 일주일간 노선개편 내용을 숙지한 직원을 주요 정류소에 배치해 시내버스 노선개편 내용 및 경유노선 등을 안내토록 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안은 교통카드 데이터와 버스통행인구, 통신사데이터 및 신용카드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유동인구 분석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립됐다. 

노선개편 이후 현재 운행 중인 122개 노선 중 56개 노선은 현행대로 유지되고, 34개는 부분 개편된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노선개편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안을 강구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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