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 원도심 주민과 상인들이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타 지역 우수사례 벤치마킹에 나섰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원도심 주민들과 상인들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주관 ‘2016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를 참관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타 지역의 주민참여 도시재생 프로그램과 우수사례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A(팔달로)조는 동네 환경정비를 주제로 꽃 화분 등을 활용한 경관개선 등의 계획을 수립했으며, B(짝짜꿍)조는 도심 쓰레기문제를 주제로 주민참여를 통한 청소와 마을공동체를 구성한 공터 활용계획 등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워크숍에서 수립된 주민 실천계획들을 2017년도부터 시행되는 도시재생사업에 접목해 주민협력 시범사업으로 구체화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원 등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원도심 지역의 문화·관광, 상업, 행정·업무, 주거 등의 기능을 증진시키고 상주·유동인구를 증가시키기 위한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영칠 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성공적인 전주의 첫 도시재생사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 주민이 직접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