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요인의 사전해소

[일요서울 | 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시는 올 하반기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공동주택 맞춤형 재능기부단’이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효율적인 유지‧관리 및 자문‧상담 등 컨설팅을 통한 운영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맞춤형 재능기부단’은 관리, 건축, 전기, 기계 등 각 분야 전문가인 회계사, 주택관리사, 건축사, 설비기술사 등 27명으로 구성됐으며, 올 하반기 소규모 공동주택 6개 단지에 대해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입주민이 요청하는 날짜, 시간에 맞춰 공동주택을 방문, 입주자들에게 건축물 노후화에 따른 장기수선충당금 적립의 필요성, 도색공사, 방수공사 등 건축물 유지·보수 방법 등 컨설팅과 건축물 안전에 대한 건축물 및 설비분야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보수·보강 방법을 제시하는 등 행정 신뢰도를 높였다.

아울러 울산시는 상반기에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요인의 사전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공동주택관리 상담실’을 운영해 6개 단지 공동주택에 대해 102건의 상담을 실시했다.

또 시ㆍ구ㆍ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사업’과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대해 안내 및 홍보도 이뤄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동주택을 방문해 입주자와 공동주택 관리방법 등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시민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었으며, 전문지식이 부족한 관리·건축분야 기초지식을 설명해 행정 만족과 신뢰도 향상에 기여한 ‘공동주택 맞춤형 재능기부단’에 대해 2017년에는 전문가를 추가 모집하여 더 많은 소규모 공동주택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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