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업체 25건 시설개선으로 연간 7억7000만 원 절감 등 성과

[일요서울 | 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시는 12월 7일 오전 10시 30분 롯데호텔 울산 2층 제이드룸에서 중소기업대표 및 유관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중소기업 에너지진단 및 시설개선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가 주관하며 개회사, 인사말씀, 2016년 사업성과 보고, 주요 시설개선사례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중소기업 에너지진단․개선지원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한 사업이며, 경영 상황이 어려운 지역의 20개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에너지진단 등 사용절감 방안을 제시하고, 업체당 최고 1500만 원의 시설개선비를 지급하여 에너지비용 절감이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큰 20개 업체에 25건의 시설개선을 완료했다.

주요 시설개선 사항으로 공기압축기, 조명설비, 도장설비, 폐열회수 등이다.

이와 관련된 사업비는 울산시 지원금 3억3000만 원을 포함한 총 25억6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연간 에너지 1,300toe, 비용 7억7000만 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본다.

장수래 창조경제본부장은 “앞으로도 불황 속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에 대하여 정부,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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