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 남구 구립교향악단(단장 서동욱 남구청장)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16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구립교향악단 53번째 정기연주회이자 2016년 마지막 공연인 이번 연주회는 이태은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으로 시작한다.

국내 색소폰 연주의 일인자인 손진 씨가 영화음악을 연주하고 울산 출신의 성악가 최신민 씨가 협연하며 송년음악회에 어울리는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과 이문세 명곡 모음곡을 연주하는 등 유쾌하고 흥겨운 음악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며 클래식 색소폰의 아름다운 음색과 함께 마음이 풍성해지는 음악으로 공연이 구성된다.

색소포니스트 손진은 네덜란드 '로테르담 음악원'을 졸업하고 제1회 한국 색소폰콩쿠르 '대상'을 수상한 한국 색소폰의 첫 번째 주자라고 할 수 있는 국내 최고수준의 연주자다.

세종대학교 글로벌 지식교육원 음악전공 지도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덕여대 출강과 JAMA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솔리스트 코리아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며 KBS 국악교향악단과 부산 시립국악교향악단 등과 협연하는 등 서울 퓨전 앙상블 리더이자 현대음악 앙상블 '소리'멤버로 맹활약 중인 손진 씨의 협연으로 존 윌리암스의 '쉰들러리스트', 케니지의 '사랑을 위하여', '타이타닉'등 영화음악을 색소폰의 감미로운 선율로 선사한다.

울산대학교 대학원 성악과 석사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F.Torrefranca 국립음악원 성악과 졸업, 이탈리아 Il Seminario Accademia 합창지휘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로마, 베로나, 브레샤, 바리, 노르마 외 도시연주와 다수의 오페라 협연과 R. Leoncavallo, V. Bellini, G. Simionato, Paolo Serrao, Euterpe, 콩쿨외 다수 입상하는 등 현재 이탈리아 Pbmusic 소속가수로 유럽과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 바리톤 최신민 씨가 협연 출연해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라르고', '내 마음을 샌프란시스코에 두고 왔네' 등 주옥같은 성악곡을 열창한다.

또 이번 공연에는 2016년 한 해 동안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국제라이온스 355-D 지구 및 국제로타리 3721지구 회원 등 지역의 사회봉사 단체 회원들을 특별 초청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로할 예정이다.

남구 구립교향악단은 2016년 한 해 동안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4번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사회복지관, 학교, 병원 등 문화 소외계층의 구민들을 직접 찾아가서 공연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8번 개최했다.

2016년 한해를 정리하며 새로 다가올 2017년 새해를 맞이하는 이번 공연은 무료공연으로 진행되며 입장을 원하는 분은 문화예술회관 내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좌석권을 받아 입장할 수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구립교향악단의 웅장하고 감미로운 오케스트라 음악을 통하여 우리 구민들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구립교향악단 등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 단체의 육성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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