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하천정비, 자연재해 예방 친환경 생태공간 조성, 두 마리 토끼 잡아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 서편의 관문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형산강 서천을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경주시는 환경 불량요인을 제거하는 등 친환경 생태하천 조성에 온 힘을 다 쏫고 있다.

경주시민의 젖줄이자 경주・포항 상생 롤모델인 형산강 프로젝트의 근간인 형산강 서천을 맑고 깨끗하게 꾸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하천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는 고향의 품처럼 마음이 풍성한 하천으로 가꾸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하천경관 개선사업(추계 하천 기성제 정비)을 통해 서천 내 무성하게 자란 아카시아, 버드나무 등 수목 정비, 부유 쓰레기 수거, 하천 비탈면 제초 등 자연재해 예방과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 지난 태풍 차바로 인해 서천 내 낙차보 상․하류에 적재된 퇴적토 준설과 하상정리를 통해 강물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하고 하천 미관 개선 등 서천둔치를 찾는 많은 산책객과 시민들에게 맑은 환경을 제공했다.

특히 하상정리로 발생되는 준설토는 각종 공공사업장의 성토재로 재사용 하여 사업비 절감과 자원 재활용을 더 했으며 하상 깊이 유지로 하천수의 자정작용을 원활히 하여 하천오염과 재해 예방 등 말끔히 정비했다.

서천 내 낙차보 상․하류에 적재된 퇴적토 준설과 하상정리를 통해 강물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하고 하천 미관 개선을 하고 있다.

최홍락 건설과장은 “경주는 북천 고향의 강 정비, 신평제 친환경 생태하천 조성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도심 속 힐링과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형산강을 비롯한 주요하천 내 유수 지장목 제거, 각종 표지판 등 하천시설물 정비를 통해 재해예방과 친수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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