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상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위해 격려금 2000만 원 전달

최양식 경주시장, 지난달 30일 화마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지난달 30일 대형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 4지구를 최양식 경주시장이 방문해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상인들의 아픔을 위로하며 조속한 복구를 기원했다.

이번 화재는 대구의 대표 전통시장인 서문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큰 4지구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점포 839개소 중 679개소가 전소되고 건물 절반이 붕괴 되는 등 큰 피해를 입어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최 시장은 현장을 둘러보면서 상인들과 만나 하루아침에 소중한 재산을 소실한 안타까움을 함께 하면서, 불의에 사고를 빠른 시일 내 꿋꿋이 딛고 일어나 정상을 회복하기를 기원했다.

또한 대구 중구청 재난대책본부를 방문하여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을 면담하고 아픔을 함께 하면서 대구시민들의 강한 의지로 조만간 불의를 딛고 일상을 되찾을 것이라며, 경주시민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격려금 2천만 원을 전달하며 희망을 전했다.

아울러 경주시청 직원들은 대구시민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심시일반 마음을 담음 성금 596만5000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9.12 지진 및 태풍 차바 재난 시 구호금 2억 원과 복구장비 2천만 원 상당을 지원하여 경주시민들이 조기에 재난을 극복하는데 큰 희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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