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협회 회원사와 5개 중소기업 지원기관 참석해 중국수출 대책 논의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중소기업청(청장김진형)은 12일 바이오기업들의 수출증진과 현장 의견 애로사항 해결하위한  간담회를 (사)부산바이오기업협회와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바이오기업협회 회원사와 5개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참석해 중국수출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화장품, 수산가공식품 등이 중국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대책을 진지하게 논의했다.

(사)부산바이오기업협회는 미생물, 동식물 등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 바이오산업과 관련된 기업들의 단체다. 최근 공동브랜드(SIAO, KOBIO)를 만들어 화장품, 가공식품 등 30여종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일부제품은 시제품 제작을 완료해 중국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다.

바이오기업협회 이배진 회장은 “공동브랜드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은 이미 중국 바이어로부터 인정 받아 ’광저우 프랜차이즈 체인경영협회‘와 MOU를 체결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으며, 중국 진출과정에서 마케팅, 자금, R&D분야 등에서 지원기관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엠에스글로벌바이오(주) 정남옥 대표이사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을 위한 R&D 비용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리오엘리 김민주 부장은 개별 제품의 중국수출을 위해 필요한 해외인증 및 인허가 획득 비용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기업들의 건의에 김진형 부산중소기업청장은 수출역량강화사업,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사업 등 수출지원사업에 대해 안내했다. 

또 부산디자인센터 조용철 실장은 디자인 패기지개발지원을 한국무역보험공사 서강인 팀장은 수출입보험지원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간담회 직후 즉석에서 참석한 기업들에게 구체적인 사업신청 요령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김진형 청장은 “부산지역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바이오기업협회의 공동브랜드 제품 개발을 통한 중국 진출처럼 소비재 중심의 B2C 품목 수출이 확대돼야 하며, 수출과정에서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은 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