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익산시는 AI 유입 방지를 위해 고병원성 AI 발생 상황을 심각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2일 그동안 운영되었던 AI 거점통제초소 2개소를 방문, 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24시간 상시방역 할 수 있도록 준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인접 시·군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그동안 민간인으로만 운영되던 초소운영을 12일부터 공무원을 전격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또 그동안 노조와 협의를 통해 유사시 긴급 투입할 수 있도록 공무원으로부터 자원봉사자 신청을 받았다.

이와 함께 시는 심각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로 최근 AI 발생빈도가 높은 산란계(4개소), 오리(5개소) 농가와 방역중점관리지역(8개소) 농가에 대해 입식, 폐사축, 출하 등을 집중 관리해 이상축을 조기에 색출하고 점검 및 홍보를 통해 철저한 차단방역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정 시장은 “ 앞으로 공무원들도 방역일선에 투입, 철통 방역에 온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행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역에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가금농가도 철저한 소독과 외부인·차량 출입통제, 축산농가 모임자제, 철새 도래지 방문 제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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