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육과정의 내실있는 운영과 교실수업 방법 혁신 등에서 좋은 평가 받아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올해 교육부의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공모전’에서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7개교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개교 보다 4개교나 늘어난 성과로 부산교육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들 학교는 학교 교육과정의 내실있는 운영과 교실수업 방법의 혁신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는 교육부에서 전국 초․중․고등학교(특수학교 포함)를 대상으로 창의적인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과 수업방법 혁신, 학교 특색사업 등에서 우수사례를 발굴해 일반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우수학교는 전국에서 초등학교 536개교와 중학교 254개교, 고등학교 159개교 등 모두 949개 학교가 응모해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최종심사 등을 거쳐 선정됐다.

부산시내 초등학교 3개교와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3개교 등 10개 학교가 응모해 초등학교 3개교와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특수학교 포함) 2개교 등 7개교가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선정된 학교는 내리초와 청학초, 신진초, 동양중, 명호중, 부산공고, 부산해마루학교 등이다. 특히, 내리초는 전국의 초등학교 중 상위 15%인 최우수 학교로 선정됐고, 부산해마루학교는 전국 특수학교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들 학교는 내년 1월 19∼20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Happy Edu 페스티벌 2016!’에서 교육부 장관 표창과 인증패를 받는다. 또 최우수 학교인 내리초는 500만원을, 나머지 6개 학교는 200만원을 각각 포상금을 받는다.

김혁규 중등교육과장은 “올해 우수학교로 부산에서 7개 학교가 선정된 것은 교실 수업방법 개선과 토의토론수업 강화, 학생 참여중심 수업 전개, 학교 내 전문적 학습 공동체 활성화 등 학교의 수업변화를 적극 지원한 결과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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