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 남구가 산림청으로부터 '2016년도 산림 분야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산림 분야 포상은 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 중 15개 기관만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으로 매우 의미 있는 수상이다.

산림 분야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는 산림자원의 육성 및 이용 실적과 도시녹화 추진실적, 산림재해방지 등 3개 분야에 대해 평가하며 세부사항으로 조림사업, 숲 가꾸기 사업, 도시녹화조성 및 관리실적, 산불방지실적, 산사태 취약지역 관리체계구축 실적, 산림 병해충방제 실적 등 산림 분야 전반에 대해 종합 평가한다.

남구는 이번 합동평가를 위해 산림자원의 육성분야 중 조림사업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제거에 따른 산림재해 발생 우려지 12ha의 면적에 1천 본의 편백을 심어 산림의 경제적, 공익적 가치를 증진했으며 숲 가꾸기 사업으로는 천연림 개량, 조림지풀베기, 덩굴제거 등의 작업을 시행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조성 및 육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산림재해방지 분야에서는 산불방지를 위하여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운영하여 지속적인 산불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또 산사태 예방을 위해 취약지역 9개소 집중관리로 재해예방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산림 병해충방제 분야와 관련하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예방나무 주사사업, 피해목 제거사업, 페로몬유인트랩 설치, 연막방제 등을 추진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억제 노력을 다하고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업무실적을 기반으로 산림 분야 사업추진 시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철저한 준비와 체계적인 사업추진으로 최상의 성과를 달성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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