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상인들의 요구로 개설된 ‘우리 가게 POP 메뉴판 만들기’ 수강생 작품 전시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14~15일까지 기장시장 행복학습센터(상인교육장)에서 ‘시장상인들의 POP 미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시장상인들의 요구로 개설된 ‘우리 가게 POP 메뉴판 만들기’ 수강생들의 작품으로 지난 10월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오전 9시부터 11시, 12회차(24시간) 수업 중에 완성된 POP 작품들을 전시했다.

전시된 작품들은 ‘어서오세요’, ‘예약석’, ‘물은 셀프’, ‘가격표’ 등 실제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되는 작품들이 대다수이며 전시회가 끝난 뒤에는 가게에서 바로 사용할 예정이라, 변화될 가게 분위기도 기대가 된다.

이번 수업과 전시에 참여한 시장상인 홍수연씨는 “처음에는 평소 일하는 시간보다 일찍 와서 수업 듣는 것이 힘들었는데, 나중에는 일하는 중간에도 손님이 없으면 가게에 물감을 펼쳐놓고 연습할 정도로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장군수는 “앞으로도 기장시장 행복학습센터에서는 상인들을 위한 일터학습과 시장을 찾은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평생학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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