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박정민 기자] 지난 9일 고양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들 대상 요리하는 마술사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6 신나는 예술여행 - 문화배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동서발전 일산화력본부에서 마련한 지역주민 연말 초청 공연이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으로 이뤄졌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요리체험과 마술공연이 결합된 요리하는 마술사는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마술 공연으로 요리 도구들을 이용한 마술, 버블쇼, 반죽 만들기, 그림자쇼 등 흥미로운 소재들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는 고양지역 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교감과 안정감은 물론 재미와 흥미를 동시에 제공해 더욱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는 후문이다. 해당 공연은 2012년 초연을 시작으로 오랜 시간 동안 관객들에게 사랑 받아 온 체험 마술 공연이다.

대학로 맛있는극장, 파주 프로방스 마술극장, 화성 마법의 정원 등 3개의 극장에서 동시 공연 진행중이며 다가오는 방학을 맞이해 더욱더 특별한 요리마술을 준비 중이다.

당일 마술을 선보인 이원혁, 윤미연, 조희 마술사는 대학로 요리하는 마술사 전용극장 맛있는극장 및 파주 요리하는 마술사 전용극장 프로방스 마술극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요리하는 마술사 공연을 원하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든 맛있는 공연을 준비해 찾아갈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나는 예술여행 - 문화배달 프로젝트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철도공사 등의 공기업이 문화 혜택이 적은 지역주민들에게 클래식, 비보이, 재즈, 전통공연, 마술 등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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