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수행 결과 기반으로 내년도 사업의 중점 추진전략과 사업계획 설명회도 함께 진행

㈜에스앤테크가 개발한 대기환경 오염물질 사전 차단을 위한 정밀측정장치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는 15일 오후 2시 (재)부산테크노파크 엄궁단지 1층 세미나실에서 부산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부산시 지원, (재)부산테크노파크가 전담해 추진중인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창출된 성과와 우수 지원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사업수행 결과를 기반으로 내년도 사업의 중점 추진전략과 사업계획 설명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성장동력산업육성사업’은 올해 부산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미래유망 기술분야인 신(新)기후산업, ICT융합산업, 웰니스산업, 지식인프라산업, 영상콘텐츠산업 등 5개 산업군의 17개 세부분야를 대상으로 부산시 예산 10억원을 투입, 창업초기 기업을 포함한 기술혁신형 기업 16개사를 선정해 지원했다. 

이를 통해 특허, 디자인, 실용신안 등 산업재산권 확보는 26건, 기업당 평균 신규고용 2.3명, 작년대비 기업매출 112% 이상 상승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올해 우수성과 사례로 ㈜제이엘유(대표 김기수)는 신체부위별 왁싱 가능한 제품 개발로 미용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홈쇼핑 및 중동 등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중이다.

㈜에스엔테크(대표 박정환)는 온실가스 매연 자동측정 장치 개발로 산업현장에서 수입대체율이 높은 대기오염 감지 장치의 국산화와 하고 미국의 글로벌 보일러 회사에 기술마케팅을 진행중이다.

㈜피엔솔류션(대표 차경진)은 스마트폰 지급결제서비스와 연동되는 자판기용 결제모듈 개발로 자동판매기 운영업체 구매의향서 확보, 부산연합기술지주회사(BUH)의 투자를 지원받는 등 시장이 요구하는 기술개발로 사업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참여기업 12개사에서 21건의 후속 연구개발사업을 수주하여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강화 및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내년에는 지역 서비스산업 성장 여건을 확충하고자 지식서비스산업분야 지원영역을 확대하고, 현금 인건비 지원율 인상 등 전년도와 차별화된 추진전략으로 부산형 서비스R&D사업 발굴 육성에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기업의 혁신역량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도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다양한 기업의 우수 성과 사례가 창출될 수 있도록 기업 성장지원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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