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화장품, 식품류가 해외수출 샘플 차지

[일요서울 | 제주 김태윤 기자] 제주시는 관내 수출(희망)업체의 수출협의 중 해외바이어가 샘플 요구 시 발생하는 국제특송(EMS)비를 지원함으로써 수출 중소기업의 비용부담 경감 및 해외시장의 개척, 수출경쟁력 강화를 도모해나가고 있다.

제주시에 공장(제조업)을 두고 있는 수출업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업체당 월 50만 원·연 2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원사업은 제주우정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시는 국제특송비용의 93%를 지원하고 있으며, 우정청에서는 국제특송비의 7%를 할인해주고 있다.

지원받고자하는 업체는 참가신청서 및 사업자등록증을 제출한 뒤 우체국에 우편요금을 선 납부하면, 제주시는 분기마다 정산하여 국제특송비용을 참가업체에 교부하고 있다.

주요 발송 품목은 화장품 및 식품류(초콜릿, 각종 차, 건강식품) 등이며 발송국가는 중국, 미국, 홍콩, 일본, 대만 등이다.

2015년도에는 28개 업체에 2300만 원을 지원했으며, 2016년 3분기까지 24개 업체에 1900만 원을 지원했다. 2017년도에도 2500만 원의 예산이 확보되었기에 많은 수출업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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