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자연생태관이 새롭게 단장돼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전주시는 오는 17일 리모델링사업이 완료된 전주자연생태관의 새 출발을 알리는 개관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개관행사에서는 ‘강사랑 수달 환경가요제’를 비롯해 다양한 환경 관련 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새롭게 단장된 전주자연생태관은 1층(1123.99㎡)의 경우 전주천 물 속 생태를 재현하는데 초점이 맞춰졌고 2층(790.11㎡)은 전주천 주변 생태를 모티브로 한 전시물을 제작, 설치했다. 

시는 그간 9차례에 걸쳐 전주자연생태관 운영협의회 자문을 통해 생태관의 운영방향을 설정해왔다.

이와 함께 전주천의 생태를 시민을 비롯한 관람객들에게 체계적인 해설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해설사 양성교육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전주천의 생태환경을 활용한 체험·교육의 장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5월 개관한 전주자연생태박물관은 그간 지역주민 및 관광객을 위한 친숙 공간을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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