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회의실에서 80여명의 관련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대비 공약‧주요 투자사업‧현안사업 성공다짐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일요서울ㅣ경북 김대우 기자] 포항시가 지난 16일 대회의실에서 80여명의 관련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대비 공약‧주요 투자사업‧현안사업 성공다짐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6기 반환점을 맞아 공약사업과 주요 투자사업,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부서 간 협업으로 보고서식과 보고체계를 일원화해 직원들의 자료준비과정에 불편을 최소화했다.

민선6기 공약 총 100건 중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과 경북도 제2청사(환동해발전본부) 유치를 비롯한 단기사업 및 2017년 마무리 예산확보 사업 등 17개 사업이 완료됐고, 방범용 CCTV 설치 확대 및 통합관제센터 운영, 구도심 재생사업, 출생에서 육아까지 맞춤형복지 강화사업 등 연도별 지속사업을 포함한 56개 사업은 민선6기 기간대비 60%이상의 추진율을 보이며 원만히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7개 사업은 임기 이후까지 이어질 중‧장기 사업들로, 중앙부처의 계획 중인 사업이거나 법률안 제정의 필요한 사항, 민자 사업으로 추진돼야 하는 등 외부적 여건으로 지연되고 있는 사업 등으로 내년부터 부시장 주재로 매월 점검회의를 통해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박의식 부시장은 “우리지역의 공약사업의 경우, 타 지역에 비해 미래성장동력이 될 R&D분야 사업이 상당이 많다”며 “단기보다는 장기적 과제들은 시민이 체감에 시차가 있어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하고 경쟁력 있는 기술이 지역 기업을 만나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생태계 기반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준공과 바이오산업 육성을 일례로 들며 업무 추진시 사업간 연계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획 단계부터 연관 사업을 고려한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박 부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으로 시정의 최우선과제로 선정해 계획대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당부서장은 사업이 100% 완료될 때까지 적극성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시는 4대 분야 100개 공약사항을 추진하며 지난 2015년과 2016년 한국매니페스토 실천 본부 주관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약이행분야 최우수상에 이어 도시재생 분야 우수상을 받아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내실 있게 공약을 실천하고 있음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보고회의 공약사항과 추진과정은 이달내 포항시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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