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광주 광산경찰서는 19일 사우나 남자 탈의실을 턴 혐의(절도)로 신모(5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신 씨는 지난 11월 2일부터 12월 17일까지 광주 광산구 모 사우나에서 3회에 걸쳐 총 170만 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았다.

경찰조사 결과 신 씨는 손님으로 가장해 사우나에 들어간 뒤 새벽시간을 노려 홀로 잠자고 있던 이용객들을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 씨는 이용객들이 손목에 차고 있던 옷장 열쇠의 고무 밴드를 휴대용 가위로 자르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신 씨가 과거에도 사우나 절도를 해왔던 것을 확인,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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