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속초시는 겨울철 관광비수기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17시즌 동계전지훈련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20일 현재 야구 21개팀, 태권도 15개팀, 육상 14개팀, 카누 4개팀, 축구 36개팀 등 총 90개팀 2200여 명이 신청을 마친 상태이며, 신청문의가 계속되고 있어 그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속초시가 이처럼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겨울철 평균 온도가 높고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천혜의 관광자원과 숙박시설, 음식점 등 제반시설이 완벽히 준비돼 있어, 선수 및 임원들에게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동계전지훈련팀들은 오는 26일 용산구리틀야구단을 시작으로 2017년 2월까지 속초종합운동장, 인조잔디구장, 실내체육관 등 체육시설에서 스토브리그식 친선경기 및 연습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 속초시는 선수들의 부상사고 발생시 신속한 구급차 출동 및 응급치료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속초의료원과 보광병원에 의료지원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동계훈련하는 선수 및 가족들의 휴식을 위해 속초시립박물관, 영랑호 화랑도체험관광지, 코마린 요트, 온천‧사우나 등 주요관광지 및 시설 할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동계전지훈련 유치로 2015년도에는 27억 원, 올해 초에는 28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온 바, 이처럼 관광비수기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역할을 하고 있는 동계전지훈련 및 스포츠행사 유치가 지속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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