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교체 8개 단지, 월 300만원 전기요금 절감

[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공용공간 조명을 LED로 교체한 노후공동주택 지원 사업이 관리비 절감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유성구에 따르면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복도 등 공용공간의 조명을 LED로 바꾼 8개 아파트 단지의 11월분 전기요금이 전년도와 비교해 13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300만 원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간비용으로 단순 환산시 3600만 원으로, 이는 8개 단지의 총 사업비 1억6000만 원은 5년, 아파트 자부담 비용 1억 원은 3년 이내에 회수 가능한 금액이다.

또한 기존 형광등 보다 5배 정도 긴 내구성과 더 밝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절감효과는 더 크다는 평가다.

구 관계자는 “LED 교체사업의 효과가 알려져 사업 신청단지수가 늘고 있다”며, “노후공동주택 지원 사업이 관리비 절감 등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느낄 수 있는 지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2016년 노후공동주택 지원을 위해 21개 단지에 LED 교체, CCTV 교체, 보도블럭 교체사업으로 총 1억5000만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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