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음악동아리 ‘DMZ밴드’, 지난 18일 열린 제10회 공무원음악대전서 은상에 선정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파주시청 음악동아리 'DMZ밴드‘가 제10회 공무원음악대전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19일 파주시에 따르면 파주시청 음악동아리 ‘DMZ밴드’는 지난 18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공무원음악대전’ 본선에 진출해 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개최되는 공무원음악대전은 음악을 통한 공무원들의 예술적 재능 계발과 정서 함양으로 생동감 넘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기위해 매년 전․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

1차 심사에는 가요개인, 가요단체, 클래식 성악, 클래식 기악, 국악 등 5개 부문에 총 293팀 851명이 참가했다. 1차 예선을 통과한 69팀은 지난 10월 29일 경상북도 경주에서 2차 예선을 벌였다.

그 결과 파주시의 'DMZ밴드‘를 포함해 최종 21팀이 선발되어 최종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파주시 ‘DMZ밴드’는 지난 2001년 7월 2일 결성된 파주시청 공무원 음악동아리로 1~3기까지 총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본선에 출전한 팀은 색소폰, 보컬, 드럼, 베이스, 키보드 1'st기타, 2‘nd기타 등 7인조로 편성된 DMZ밴드 1기다.

이들은 각종 지역 축제 행사와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15년 넘게 총 150여회(연 10회) 봉사 공연 활동을 해왔다.

이날 DMZ밴드는 가수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선곡해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은상으로 뽑혔다. DMZ밴드는 은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허순무(환경시설과장) DMZ밴드 단장은 “파주시 최북단 접경지역 DMZ에서 이름을 따온 우리 밴드는 자유, 평화, 환경,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밴드를 구성했다.”라며 “출중한 실력을 갖추고 계신 많은 참가자들 중 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파주시청을 대표하는 밴드로서 지역 축제와 사회복지시설 등 다양한 곳을 찾아 봉사공연을 할 계획”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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