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파주시는 올 한해 동안 국비 7억4000만 원과 시비 5억4000만 원 등 총 12억8000만 원을 들여 어린이보호구역과 범죄사각지대 등에 120개소 222대의 생활방범용 고화질 CCTV를 설치했다.

시는 그동안 사건사고가 많은 도시중심으로 CCTV를 설치했으나 올해는 여성과 어린이 등 안전 취약대상으로 한 다세대·유흥업소·공장밀집지역과 농산물 도둑이 많은 소외지역인 농촌마을 등을 중심으로 설치해 범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시는 ▲공원, 어린이보호구역 33개소 59대 ▲농촌마을 55개소 110대 ▲다세대 및 유흥업소 밀집지역 10개소29대 ▲학교주변 화질개선[저화질(41만화소)→고화질(200만화소)] 20개소 20대 ▲등산로 안전취약지역 2개소 4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등산로 흉악범죄 증가로 인한 여성 등산객들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심학산 둘레길과 월롱산 진입로에 CCTV를 설치해 등산길 안전에 힘을 보탰다.

시 관계자는 “요즘은 범죄자 검거 및 범죄예방을 CCTV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시대로, 市에서는 앞으로도 소외지역과 범죄사각지대가 없도록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CCTV를 설치해 시민생활 안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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