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강남본점 매장에서 진행, 판매 수익금 전액 어린이병동에 기부

[일요서울 | 이지현 기자]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각계각층의 따뜻한 손길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어린이 병동에서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자 자선공연이나 기부행사들이 잇달아 열려 훈훈한 세밑 온정을 실감케 한다.

휴대폰케이스 전문 제작업체인 이룸디자인스킨㈜은 오는 21일 강남역에 위치한 강남본점 매장에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어린이병동 환아들을 위한 기부행사를 진행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휴대폰 액세서리 및 케이스 전 품목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하고 판매금액 전액을 환아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나눠주고 받는다’는 의미에서 ‘기부 앤 테이크’로 명명한 이번 행사에는 디자인스킨 본사 전 직원이 총 동원되어 적극적으로 행사 취지를 알리고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행사장에서 천연 소가죽으로 만든 웨더비 케이스부터 슬라이더 카드케이스까지 디자인스킨의 공전의 히트작을 파격적인 가격에 구매함으로 기부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디자인스킨 관계자는 “국내 의료시스템 구조상 어린이병원은 수익을 내기 어려워 대부분이 국공립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사립 대학병원 중 독립적으로 어린이병원을 운영하는 유일한 곳이 세브란스병원인데,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의 치료와 연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지난해에 이어 세브란스병원을 대상으로 기부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디자인스킨은 지난해에도 ‘기부 앤 테이크’ 행사를 진행, 수익금 전액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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