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남 이도균 기자] 하동군은 청암·화개면 일원에 설치된 수세이동식 화장실 사용을 2017년 3월 초까지 일시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동화장실

군은 최근 겨울철 동파가 우려되는 수세이동식 화장실 34곳에 대한 보온재 설치 및 에어작업을 마무리하고 날씨가 풀리는 내년 3월 첫째 주까지 화장실 사용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수제이동식 화장실 사용이 중단되는 곳은 청암면 16곳, 화개면 14곳, 악양·적량·고전·북천면 각 1곳 등 모두 34곳이다.

군은 그러나 겨울철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리산 청학골의 청암공설운동장과 금남면 금오산 전망대에 설치된 이동식 화장실은 동절기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2017년 상춘시즌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동파가 우려되는 수세이동식 화장실에 대한 동파방지 작업을 실시하고 화장실 사용을 중단하는 만큼 군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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