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환자 유치 및 국제의료 교류사업에 기여한 공로 인정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이 16일 외국인환자 유치 및 국제의료 교류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시장(시장 서병수)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외국인환자유치를 위해 해외진출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베트남과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 시안‧북경‧상해‧광저우‧잔장‧텐진‧선양‧단둥‧옌지‧훈춘 등의 중국 대도시, 블라디보스토크과 사할린 지역으로 대표되는 러시아 극동지역과 몽골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 알마티 거점센터를 설립하면서 부산지역에서는 의료기관 최초로 해외진출을 달성한 이래 카자흐스탄 보건의료시장에 집중해 해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달에는 첫 해외진출 1년 만에 카자흐스탄 수도지인 아스타나 제2거점센터를 개소를 달성했다. 거점센터 운영을 위한 파트너병원 외에도 현지 중소병원 그리고 국영병원에 이르기까지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성공적인 해외사업을 위한 발판을 꾸준히 마련해왔다.

아스타나 제2거점센터 개소식에서는 환자진료부터 의뢰 및 치료, 그리고 사후관리까지 책임질 수 있는 진일보한 해외의료사업모형을 선보여 국내 언론과 현지 보건의료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고신대복음병원 부산시에서 주관하는 의료관광설명회와 더불어 나눔의료, 의사연수 등 부산시 의료해외진출사업에 적극 동참해 부산시 위상 제고에 기여한 바가 커 표창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특히 이번 표창은 고신대복음병원 기관 표창과 더불어 고신대복음병원 해외진출 및 의료관광업무를 관할하는 대외협력실 박창효 홍보협력과장이 함께 표창을 수상했다.

부산시는 지역에서는 드물게 활발한 해외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10월, 지자체로는 최초로 ‘2016 메디컬 코리아’ 글로벌헬스케어 유공포상(의료해외진출 부문)에서 지역 의료기관 해외진출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은 바 있다.

고신대복음병원 의료관광관계자는 고신대복음병원의 해외진출 성공요인으로 지자체인 부산시 건강체육국(국장 김희영)과 상급의료기관인 고신대복음병원의 활발한 공조가 해외진출 성공의 요인으로 꼽았다.

임학 병원장은 “부산시 표창을 받게돼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고신대복음병원이 부산시와 함께 부산으로의 외국인 환자 유치에 더욱 집중하고, 외국인 환자들의 편의를 도모해 부산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열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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