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흡연자를 위한 전문 치료형 캠프도 운영

[일요서울 | 경남 이도균 기자] 경상대학교병원 경남금연지원센터는 지난 1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거제시 디큐브 백화점 앞에서 금연 캠페인을 가졌다.

지난 1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거제시 디큐브 백화점 앞에서 금연 캠페인

이번 캠페인은 흡연자를 대상으로 연말을 기해 금연을 다짐하고, 새해에는 금연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금연동기를 부여하고자 계획했다.

경남금연센터 직원들은 추운날씨에도 거리에서 거제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의 해로움과 금연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부스 내에서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CO측정 및 건강상담, 금연서비스 등을 소개를 했다.

캠페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국가금연서비스에 대해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지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 대부분은 시·군 보건소 및 병·의원 금연서비스에 대해 알고 있었으나, 중증흡연자 금연캠프 등에 대해서는 절반인 50%만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중증흡연자 금연캠프는 20년 이상 흡연자 혹은 하루 2갑 이상 흡연자를 대상으로 전문치료가 필요한 경우 병원 입원치료를 통해 폐CT, 폐기능 검사와 심리상담치료, 운동법, 영양 상담 등이 진행된다.

비용은 전액 금연지원센터로부터 지원 받을 수 있다. 금연지원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경남금연지원센터를 통해 신청 후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경상대학교병원은 2015년 7월부터 경남금연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금연지원서비스의 접근이 어렵거나 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과 여성, 대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상담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